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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젊은작가지원전 2부_소녀정원-Hysteria_김영랑_4.20-4.29


untitled / installation / 2019

김영랑 작가의 작업엔 의자와 곰인형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뒤, 한 아이가 있다. 발가벗은 몸으로 자신을 모조리 드러낸 것처럼 느끼는 아이다. 아이는 의자를 향해 가고 싶지만, 곰인형은 그러지 말라고 아이를 막는다. 의자를 향해 가는 것만이 문제는 아니다. 아이는 방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오로지 방 안에서 존재한다. 샹들리에가 달린 멋진 방이지만, 그뿐이다. 아이는 방에만 머문다.

비슷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작업하며 작가는 종종 권태와 염세를 느꼈고, 꿈에 자주 물과 바다가 등장했다. 알 수 없는 심연이 무서웠다. 물에 반쯤 떠 있는 아이(소녀)들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방 안에 갇힌 아이는 다시, 물속에 갇히고 말았다. 작가는 이러한 이미지를 캔버스에 담기 시작했다.

작가는 “내면의 혼란과 우울, 소외와 같은 비형상적 심리를 표현하기 위해 ‘상징’이라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말한다. 캔버스 위의 갇혀 있는 아이 이미지는 작가 자신을, 자신의 신경증을 나타낸다.

사회와의 관계 형성의 어려움과 고립된 자아의 불안 심리가 반영되었으며, 그림에 등장하는 꽃들은 아름답지만 화면 가득히 엉켜 있어 보이지 않는 눈앞의 불안을 말하고 있다. 화면에 존재하는 소녀들은 방해요소이면서 작가의 자기 복제물이기도 하다. 작품의 작은 희망적 요소는 저 멀리 보이는 ‘의자-합일점과 인식의 자리’ 또는 의자로 가기 위한 ‘문-통로’이다. 내면의 자아와 외부적 자아의 결합을 통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의 극복 가능성이 작게나마 제시되고 있다. - 작가노트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또 하나의 희망적 요소를 모색한다. 평면에 담았던 표현의 폭을 공간으로 넓힌 것이다. 작가는 자신이 만든 3차원 세계를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그리고 그 공간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youthful-2 / Ø73cm / 한지에 채색 / 2017

youthful-1 / Ø73cm / 한지에 채색 / 2017

히스테리아-1 / Ø60cm / 한지에 채색 / 2019

김영랑

kyr9108@naver.com

2018

LUCKY13 DJAC Spring Show 2018 Exhibition, 갤러리 이공

2017

김영랑 개인전, 갤러리 쌍리

대전의 기수전, 오원화

우리는 공자 앞에서 문자 쓴다.

DJAC Spring Show 2017 Exhibition,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 제3전시실

2016

인동창고 12호

2015

석사청구전

2014

서울 가나 인사아트 센터 'Cocktail art'전

대전 선화 기독교 미술관 '사랑의 메시지'전

2013

이화여대 에스더 갤러리 'fill in the [ ]' 초대전

2013년 ASYAAF 참여작가

아산 미협 '어울림' 오늘과 내일의 동행전

중국 쑹정 갤럭시 갤러리 '밤하늘의 은하수'전

대전 홀스톤 갤러리 '남을 위해 살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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